(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재밌게 느껴져서 로맨틱 코미디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2일 서면으로 만난 배우 황정음(35)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를 비롯해 많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 출연하며 얻게 된 '황정음표 로코'라는 수식어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전날 마지막 회가 방송된 이 드라마는 2.8%-3.1%(닐슨코리아)로 막을 내렸다.
황정음은 "감사하게도 시청자분들이 제 연기에 많은 공감을 해주신다. 자신의 입장에 대입해 보기도 하고 친구처럼, 언니처럼 생각해 주시는 것 같다"며 "편안하고 공감이 가는 그런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걸 알기 때문에 연기도 최대한 현실감 있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JTBC '쌍갑포차'와 '그놈이 그놈이다'까지 두 작품을 내리찍었다. '쌍갑포차'가 촬영은 지난겨울에 끝났지만 봄에 방송돼 '그놈이 그놈이다'와 짧은 텀을 두고 시청자들과 재회했다.
황정음은 "삶의 희로애락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쌍갑포차'와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사랑, 비혼, 전생을 이야기하는 '그놈이 그놈이다'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면서 "둘 다 캐릭터가 시원시원하게 사이다 발언을 많이 하는 능동적인 캐릭터였는데 그래서 연기하면서 더 재밌게 촬영했다"고 돌아봤다.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황정음이 연기한 서현주는 결국 황지우(윤현민 분)와 결혼식 아닌 비혼식을 치르는 것을 선택했다. 당당한 비혼주의자 주인공을 연기한 그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모습에서 (서현주는) '워너비 우먼'"이라면서도 "아직도 꿈을 꾸고, 결혼에 대해서는 현실적이면서도 사랑을 꿈꾸는 그런 평범함이 너무 좋아서 끌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현주는 자기 자신의 삶을 매일 고민하고 계속 더 좋은 판단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런 모습을 현주답게 잘 그려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명대사로 결혼 후를 두려워하는 서현주의 담담한 고백을 꼽았다. 극 중 서현주는 비혼식에서 '낯선 사람들이 내 가족이 된다는 것도 두렵고,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 것도 막막하고, 커리어 쌓기도 전에 경단녀 되면 어떡하나'라고 걱정하며 '남편 말고 나 자신을 내조하겠다. 평생 하고 싶은 일과 동고동락하겠다'고 선언한다. 황정음은 이 대사를 두고 "비혼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가진 현주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부모님의 반대에도 소신을 지키는 모습이 멋져 보이고 누구나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고민이라 공감도 됐다"고 했다.
사랑과 일에 당당했던 서현주처럼 그 또한 "연기할 수 있고 좋은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이 직업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30대를 한창 달리고 있는 그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편이라 좋은 작품, 좋은 사람들을 만나 계속 연기할 수 있고 즐겁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며 "요즘 SNS에 과거에 했던 작품 사진들을 올렸는데 예전 드라마 속 캐릭터 사진을 보면 그때 당시 내가 얼마나 재밌고 즐겁게 연기했었는지 떠올려지고 초심도 생각난다"고 털어놨다.
두 드라마를 찍으며 숨 가쁘게 달린 후 당분간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했다. 황정음은 "그동안 못 읽었던 책도 읽고 운동도 하면서 발전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많은 분이 저를 보면서 힘낼 수 있게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잠시 촬영이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던 그는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얼른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시청자분들도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밝고 행복한 일 가득하셨으면"이라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KBS2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연출 최윤석, 이호, 극본 이은영)에서 비혼 주의자 '서현주'로 변신해 부모님의 압박에도 비혼을 사수하며 새로운 웹툰 사업도 척척해 나가는 모습으로 보여 '워너비 우먼'으로 등극했다. 또한 곤란한 상황이 와도 기죽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멋쁨 가득한 모습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 정통 멜로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 변신에 성공한 황정음은 첫 등장부터 '서현주'와 높은 싱크로율을 뽐내며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무엇이든지 할 것 같지만 갑질 상사에게는 사이다 폭격으로 응수하고 불합리한 상황 앞에서는 소신 발언을 하며 걸크러시 매력을 뽐낸 것.
또한 황지우(윤현민 분)를 게이로 착각한 후 박도겸(서지훈 분)을 지키기 위해 헛다리 짚는 모습마저 귀엽게 그려냈다. 이어 비혼을 선언한 현주에게 선우제약 대표 황지우(윤현민 분)의 직진 대시와 친동생 같은 박도겸(서지훈 분)의 깜짝 고백을 받고 관계를 지키려고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서현주'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오롯이 녹아들었다.
특히, 황정음과 다른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도 빼놓을 수 없다. 극중 여자 친구들과 찐우정을 뽐내며 결혼, 연애에 대한 고민을 현실적으로 그려 공감을 샀으며, 결혼을 장려하는 부모님으로부터 비혼을 사수하기 위해 티키타카 하는 모습, 원하지 않았지만 눈앞에 펼쳐진 윤현민과 서지훈과의 삼각 로맨스 상황에서도 특급 케미를 발산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렇듯 황정음은 캐릭터 착붙 연기를 뽐내며 불합리한 상황 앞에서는 사이다 발언을 할 수 있는 강단 있고 소신을 갖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황정음의 명불허전 클래스를 증명했다. 황정음의 찰떡 매력에 현주의 전생에 얽힌 비혼 스토리에 더해져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로코퀸 황정음을 기다렸던 시청자들은 "황정음 연기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현주의 비혼 사수는 성공하나요?!" "황정음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다. 찰진 연기와 매력에 풍덩" "드라마 보면서 입덕하는 건 오랜만! 황정음표 사이다로 이번 여름도 쿨하게" "일도 잘하고 결혼에 대해 소신도 있는 캐릭터 너무 반갑다! 다음 주도 너무 기대된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다.
한편 황정음이 출연하는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는 월, 화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정음은 6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고 결혼 압박을 받게 되는 상황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무례한 상황 앞에서도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거침없는 사이다 돌직구를 날려 시원한 쾌감을 선사했다. 특히, 2부 시청률은 전국 4.4%, 수도권 4.0%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을 5.6%(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갑질 누명으로 권고사직을 당한 현주는 또 다른 난관에 부딪혔다. 비혼 선언을 한 딸의 결혼을 누구보다 원했던 부모님은 퇴사를 빌미로 결혼 압박을 넣기 시작했다. 집 살 때 빌려줬던 5천만 원을 갚든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남자를 만날지 선택하라며 본격적으로 황정음에게 압력을 가하기 시작한 것.
결국 현주는 부모님의 압박에 못 이겨 나간 소개 자리에서 보수적인 사고를 가지고 무례한 발언을 내뱉는 소개남에게 사이다 돌직구로 응수했다. 황정음은 노산인 주제에 상황 판단 못한다는 말에 “저도 조신하게 집안일하는 남자가 좋아요. 이거저거 요구 사항 많은 사람 말고”라고 응수한 뒤 “당신도 늙은 정자다”까지 덧붙이며 멋지게 끝내기 한방을 날려 안방극장을 웃게 만들었다.
또한, 갑자기 도겸(서지훈 분)의 계약 해지 소식을 듣고 황정음은 마이툰 본부장을 찾아가 부탁하다 거절당했지만 바로 그때 전화로 선우제약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게 된다. 황정음은 예상 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제안받은 후 가벼운 마음으로 두 번째 소개팅에 나갔고 그 자리에서 엘리베이터 남자이자 선우제약 대표인 지우(윤현민 분)를 인연처럼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의 계속되는 만남이 수상하다고 말하는 서지훈을 뒤로한 채 황정음은 함께 인성 면접을 빙자한 한강 피크닉에 나섰다. 하지만 한강에서 텐트가 잠기는 사고로 윤현민을 게이로 의심하게 됐고 윤현민의 집에 작업실을 차린 서지후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이렇듯 황정음은 비혼 여성이 가질 수 있는 직장, 결혼 문제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짠한 상황 속에서도 당당함과 코믹함까지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대체 불가한 황정음만의 매력을 뽐냈다. 이에 앞으로 현주에게 펼쳐질 아슬아슬한 삼각 로맨스 전개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KBS2 새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첫 회황정음, 비혼선언과 사이다 대사로 등장!쿨내와 짠내 오가는 공감 연기 선보여”
2020-07-07
KBS2 ‘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이 쿨내와 짠내를 오가는 공감 연기를 선보였다.
황정음은 지난 6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연출 최윤석, 이호, 극본 이은영)에서 능력 있는 웹툰 기획팀장이자 비혼 주의자인 ‘서현주’로 첫 등장했다.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똑 부러지는 성격에 사랑과 결혼에 있어서도 비혼을 당당하게 외치는 솔직 당당한 캐릭터 서현주로 완벽 변신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어제 방송에서 현주(황정음 분)는 유능한 웹툰 기획팀장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작가들의 집을 찾아가 청소를 해주고 건강식품을 챙겨주는 등 휴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는 ‘워너비 우먼’의 모습을 뽐냈다. 사실 작가의 꿈을 가지고 일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맡은 바 책임을 위해 온갖 심부름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에서 지극히 현실적인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황정음은 갑작스럽게 자신의 해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 5년 동안 웹툰 피디로 성과를 내면 작가 데뷔시켜준다 약속 한 디데이를 앞두고 갑질 누명으로 인해 권고사직 통고를 받은 것. 분하고 억울했지만 쿨하게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짐을 챙겨 나온 황정음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서지우(윤현민 분)를 만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전생의 기억이 돌아왔다.
앞서 바다에 빠지면서 전생을 기억해낸 어린 현주는 유치원 학부모 참관 수업에서 비혼 선언을 해 모두를 당황케했다. 그 후 심리치료로 전생의 기억이 사라졌지만, 여러 연애를 경험한 후 “오늘 저는 사랑하는 부모님과 친구들 앞에서 평생의 반려자를 소개하려 합니다. 평생의 반려자는 바로, 서현주. 저 자신입니다”라며 두 번의 비혼 선언을 했다. 그런 그녀가 지우를 다시 만나 전생을 기억하며 앞으로 이어질 비혼 사수 스토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렇듯 황정음은 일과 사랑 앞에서 솔직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비혼 주의자 서현주로 분해 쿨내와 짠내를 오가는 상황에서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 황정음이 ‘착붙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JTBC ‘쌍갑포차’가 종영을 맞이했다.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는 어제(2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쌍갑포차’는 까칠한 포차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오리엔탈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다. 특히 ‘쌍갑포차’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태국, 필리핀, 홍콩 등 넷플릭스 TOP10을 유지하며 사랑받고 있다.
황정음은 500년 경력을 자랑하는 카운슬러 월주 캐릭터로 분해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전생의 가슴 아픈 슬픔을 안고 있지만 손님들의 한풀이를 자신의 일처럼 나서서 해주는 등 극과 극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황정음’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쌍갑포차’ 종영 소감은
“사전제작 드라마라 촬영을 모두 마친 후 방송을 시청하게 됐다. ‘쌍갑포차’는 삶의 희로애락과 부모와 자식 간의 친구와 연인 간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풀었다. 너무 따뜻한 드라마여서 찍고 나서도 여운이 깊게 남았는데 방송으로 다시 보니 또 다른 행복감이 느껴졌고 한동안 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
-월주 역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월주’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그승’ 카운슬러로 강자 앞에서는 강하고 약자 앞에서는 정이 많은 ‘강강약약’의 정의로운 캐릭터다. 500년 동안 가슴에 슬픔을 안고 살아온 월주의 상황과 감정을 현실감 있지만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많은 분들이 ‘월주’에 공감해 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
-‘쌍갑포차’ 다양한 에피소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명대사는
“사실 모든 에피소드가 재미있고 공감됐지만 10회에서 귀반장(최원영 분)의 전생을 알게 되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모든 비밀이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500년 전 자신이 가장 사랑했지만 500년 동안 원망도 많이 했던 세자가 자기 옆에서 자기를 돕고 있었다는 걸 알았을 때, 그 충격이 아직도 생각난다. 월주에 마음에 공감하다 보니 슬프고 혼란스러웠다.”
-‘쌍갑포차’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4회에서 ‘그러니까 다들 정신 차리고 착하게 살아야 돼요. 내가 오늘 누군가한테 좋은 말 한마디 하고 진심으로 한 번 도와주는 게 이렇게 다 돌아온다니까요’ 대사처럼 나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결국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다.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살자고 매회 그런 교훈이 있었던 것 같다.
-월주는 사이다 발언으로 일침을 자주 날리지만 강자 앞에서는 강하고 약자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강강약약’을 몸소 실천했다. 월주 캐릭터와 자신의 싱크로율은?
“내가 연기한 모든 캐릭터에 내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쌍갑포차’가 방영되고 주변에서 월주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이야기들을 해줬다. 의리 있고 용기 있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점이 비슷한 것 같다. 월주를 알기 전에는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듣는 것이 좀 어려웠는데 그 부분은 월주를 통해서 배울 수 있었다.”
-넷플릭스에 ‘쌍갑포차’가 공개되면서 해외 팬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적인 요소들을 많이 보여줬는데 ‘월주’ 스타일링 준비하면서 참고한 게 있나
“삶의 이승을 건너는 인과 연에 대해서는 문화와 언어가 달라고 공통 관심사인 것 같다. ‘쌍갑포차’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월주의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의상에 대해 스타일팀과 고민하다 보니 현대식 한복을 많이 입을 수 있었다. 평소 스타일과 달라서 새로운 느낌도 들고 즐거웠다. 또, 그승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면서 여러 의상으로 변신하는 재미도 있었다. 많은 분들이 월주 패션에 대해 칭찬을 해주시고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
-‘쌍갑포차’는 ‘이승’, ‘저승’, ‘그승’ 이라는 새로운 세계관이 나오는 판타지 요소가 들어갔다. 판타지 드라마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월주가 가진 사연과 매력에 끌린 것도 있지만, 일반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저승과 그승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 매력적이었다. ‘그승로또대전’을 통해 망자들이 로또 당첨 번호를 걸고 경기를 펼치는 에피소드, 인형 뽑기 기계에서 태몽 구슬을 뽑는 에피소드 등 우리가 알 수 없는 세계를 센스 넘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점도 연기하면서 즐거운 이유였다.
“JTBC 수목드라마‘쌍갑포차’ 황정음,‘강강약약’ 몸소실천하는 캐릭터 ‘착붙연기’로 몰입도↑”
2020-06-19
황정음이 JTBC ‘쌍갑포차’에서 캐릭터 ‘착붙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황정음은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에서 500년 경력을 자랑하는 카운슬러로서 ‘꿈벤져스’와 함께 한풀이 10만 건 실적 달성을 위해 종횡무진하고 있다. 속이 시원해지는 사이다 발언과 듣기만 해도 힐링하는 듯한 월주의 따뜻한 위로 등 황정음이기에 가능한 섬세한 연기로 ‘쌍갑포차’를 찾아오는 손님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첫 등장부터 걸크러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황정음은 강자 앞에서는 강하고 약자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강강약약’을 몸소 실천하는 정의감을 가진 월주 캐릭터를 리얼하게 표현했다. 부당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돌직구 사이다 멘트로 응수하고 억울한 사연을 가진 손님들에게는 사연에 맞는 안주 대접부터 마음을 만져주는 공감 멘트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황정음과 캐릭터 간의 현실 ‘찐케미’가 극의 재미를 더했다. 사건 해결을 위해 이승, 저승, 그승을 넘나들며 귀반장(최원영 분)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였고 태몽 구슬을 부탁하기 위해 삼신(오영실 분)을 만나 옥신각신하고 염라대왕(염혜란 분)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500년 장사꾼 바이브를 뽐내는 등 상대 배우들과의 완벽한 연기 시너지를 자랑했다.
황정음은 과거의 슬픔부터 한풀이 과정에서 느끼는 행복을 표현하며 ‘극과 극’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캐릭터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완벽하게 분석해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10만 명까지 단 2명을 남겨 두고 있는 월주와 주변인들에게 이어질 전생 서사와 관련 인연들의 변화 과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JTBC 새수목드라마 ‘쌍갑포차’ 황정음, ‘냉온 매력’ 가득한 ‘월주표카운슬링’!10만까지 단 8명남았다”
2020-05-22
‘쌍갑포차’의 황정음이 까칠함과 따뜻함을 오가는 ‘냉온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황정음은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에서 500년 경력을 자랑하는 카운슬러로서 ‘꿈벤져스’와 함께 본격 한풀이에 나섰다. 소멸 지옥을 면하기 위해 이승과 저승, 그승을 오가며 거침없는 사이다 발언으로 통쾌함을 선사하기도 하고, 손님들의 사연에 자기 일처럼 공감하고 조언하는 따뜻한 모습을 통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월주표 카운슬링’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월주(황정음 분)는 한풀이 실적에 필요한 ‘끈끈이’ 한강배(육성배 분)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강배에게 한풀이 맛보기 체험을 해주는 것은 물론 회유부터 협박까지 삼고초려를 마다하지 않았다. 월주의 열정에 지친 강배는 인턴 실습을 제안하게 됐고 이에 ‘꿈벤져스’의 팀플레이가 시작됐다.
쌍갑포차에 방문한 안동댁(백지원 분)에게 사연이 있다고 확신한 월주는 강배를 시켜 안동댁의 그승으로 들어갔다. 안동댁의 이야기에 어린 시절 억울한 소문이 생각난 월주는 “칼로 찌르고 총으로 쏘는 것만 살인인 줄 알아? 사과하면 끝이야? 용서라도 받으면 지옥은 면할까 싶어서?”라며 안동댁을 차갑게 쫓아냈다.
안동댁을 돕기 위해 강배는 월주와 정식 계약을 약속했고, ‘꿈벤져스’ 3인방은 안동댁의 딸 은수의 친 아버지 고씨를 찾아 나섰다. 월주는 기억을 잃은 고씨의 무의식의 무의식까지 들어가 기억을 찾아주고 은수를 만나게 해주는 등 안동댁의 평생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정식 알바생 강배와 환영주를 마시던 월주는 왜 하필 10만 명이냐는 질문에 “십만 명이거든. 내가 죽인 사람이”라는 답변으로 강배를 놀라게 했다. 이어 염라대왕청에서 인간이 싫어서 소멸 지옥을 선택하겠다는 월주가 눈물을 흘리며 갑자기 이승을 선택한 이유에 궁금증이 높아지는 것.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 황정음, 캐릭터 싱크로율 100% 사이다 폭격기 ‘월주’로 완벽 변신!”
2020-05-21
배우 황정음이 포차 이모님으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뽐냈다.
황정음은 20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에서 '월주'로 등장했다. 월주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이모님으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그승' 카운슬러다. 시청률은 수도권 4.2%, 전국 3.6%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어제 방송에서는 사람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능력을 가진 월주(황정음)의 어린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왕비의 부탁으로 세자의 꿈으로 들어간 어린 월주(박시은)는 억울한 소문으로 어머니를 잃게 되자 저주를 품고 신목에 목을 매 자살했다. 이에 전생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손님들의 한을 풀어주는 월주의 고군분투 한풀이가 시작됐다.
마트에 들른 월주와 귀반장(최원영)은 시식코너에서 일하고 있는 송미란(박하나)을 마주쳤다. 미란에게 갑질을 하고 있는 손님을 본 월주는 참지 않고 뜨거운 응징과 함께 "얻어먹는 주제에 행패까지 부려? 거지만도 못한 놈"라고 돌직구를 날려 보는 이들의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었다.
그날 밤 한강배(육성재)와 함께 쌍갑포차에 방문 한 미란은 강배의 특이체질 덕분에 고민을 털어놓았고 이에 월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쌍갑주를 건넸다. 그승에서 박대리를 화끈하게 응징한 월주는 미란에게 "쌍갑 몰라? 너나 나나 다 갑이라고. '쌍'방 간에 '갑'"이란 멘트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이렇듯 황정음은 포차 이모 '월주'로 분해 '쌍갑포차' 웹툰 속 월주와 높은 싱크로율 자랑했다. 까칠한듯하지만 손님들의 고민 앞에서는 화끈한 모습을 뽐내 보는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선사했다. 이어 염라대왕에게 한 달 안에 10만 명을 채우라는 전언을 받은 월주의 한풀이 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막을 내린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강훈남(남궁민 분)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 포기자가 된 유정음(황정음 분)이 연애 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최종회에서 유정음은 오두리(정영주 분)와 김소울(김광규 분)의 성공적인 결혼식을 위해 웨딩플래너를 자처했다. 그 과정에 결혼의 가치관, 여자와 남자가 가진 생각의 차이 등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들이 그려지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유정음은 강훈남에게 진심이 담긴 프러포즈를 받고 물 트라우마까지 극복하며 마침내 해피엔딩을 맞았다.
종영을 맞이한 황정음은 "화창한 봄부터 무더운 7월까지 너무 고생 많았던 감독님, 작가님 및 웃으면서 촬영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스태프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게 옆에서 으쌰 으쌰하며 끝까지 함께 달려와준 우리 '훈남정음' 모든 배우분들과 늘 힘내라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앞서 황정음은 '훈남정음'에서 이별의 먹먹함과 사랑에 빠진 여자의 모습을 진실성 있게 전달해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또한, 시시각각 변하는 유정음의 감정을 섬세하고 생동감 있게 전달하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는 평을 받기도. 앞으로 황정음이 보여줄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7월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에서 황정음이 진심을 다해 남궁민의 행복을 빌어주고 응원하는 ‘진짜 로맨스’를 보여줬다.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혔음에도 정면 돌파를 선언하며 차근차근 사랑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가운데, 남궁민에게도 아버지와의 화해를 권하며 용서하는 마음을 갖도록 했다.
유정음(황정음 분)은 강훈남(남궁민 분)과의 연애를 다시 시작했지만 아버지들끼리의 오래된 악연으로 인해 또 다른 벽에 부딪혔다. 하지만 훈남이 유반장(이문식 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우여곡절 끝에 마음을 얻어낸 것. 이후 정음은 갑작스러운 고은님(심혜진 분)의 부름에 잔뜩 긴장한 채 찾아갔다. 여느 드라마처럼 물세례와 돈 봉투를 예상했지만 의외로 따뜻하게 맞아주고 조언까지 해주는 은님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은 정음은 한가지 결심을 했다.
바로 훈남과 강정도(남경읍 분)를 화해시키는 것. 훈남에게 어머니를 만난 사실을 털어놓던 정음은 “정말 마음이 크신 분이더라. 미움으로는 그렇게 못해요”라며 진정한 사랑이 뭔지 이야기했고, 이어 “내가 행복하려면 훈남씨가 먼저 행복해야 해요. 누군가를 끊임없이 미워하는 일 이제 그만둬요. 그건 너무 불행하잖아”라고 말하며 용서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알려줬다.
이렇듯 황정음은 드라마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대사로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극과 극인 두 사람이 만나 서서히 알아가는 ‘진짜 사랑’의 의미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어제 엔딩에서는 5년 전 정음을 매몰차게 차버린 전 남자친구가 등장하며 종영 2회를 앞두고 긴장감을 더했다.